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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과 다이아몬드

by 돈신돈왕 2023. 1. 10.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서 영원한 사랑과 다이아몬드에 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왕의 보석이었던 다이아몬드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결혼서약에 쓰이게 된 것일까요?

다이아몬드는 마케팅이 만들어 낸 보석이라는 소문은 들어보셨나요?

이에 얽힌 이야기도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 시작해 보겠습니다.

검은 배경의 유리 위에 푸른 빛의 다이아몬드가 반사되어 보이는 사진입니다. 다이아몬드 안쪽에 내포물이 그대로 보입니다. 내포물은 다이아몬드가 고온과 고압을 견뎌낸 흔적입니다. 수분과, 탄소를 제외한 다른 물질들이 타들어 가면서 남긴 흔적입니다.

영원한 사랑과 다이아몬드의 상관관계

지난 글에서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변치 않는 보석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왕의 보석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웨딩링이 되었네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먼저 다이아몬드가 마케팅이 만들어 낸 보석이라는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다이아몬드 하면 가장 큰 회사, 드비어스(De bber)를 빼놓고 말할 수 없겠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회사가 바로 영국의 다이아몬드 생산업체, 드비어스(De bber)라는 회사입니다.

해당 업체는 최대의 다이아몬드 생산량을 자랑하는 업체입니다.

어떻게 했길래 다이아몬드로 마케팅을 하였길래 다이아몬드에 환금성을 실어주고

왕의 보석을 사랑의 보석으로 둔갑시켰을까요?

뜬소문에는 다이아몬드가 예전에는 지금과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았었는데 드비어스(de bber)가 지금의 가치로 둔갑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전 글에서 이야기하였듯 다이아몬드는 아주 오래전부터 귀하게 취급받아온 보석이 맞습니다.

다만, 영원한 사랑, 영원한 아름다움, 다이아몬드.

바로 이런 이미지를 만든 것은 드비어스(De bber)가 맞습니다.

변치 않는 다이아몬드처럼 당신의 사랑도 끝없이 빛날 것이다.라는 것이 이 회사의 주된 이미지 광고였죠.

이렇게 대량으로 채굴하여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의 성과를 낸 것 또한 드비어스(De bber)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시쳇말로 돈을 긁어모으는 수준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여기에 있습니다.

영원한 사랑과 블러드 다이아몬드

 영원한 사랑과 블러드 다이아몬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다이아몬드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피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릴까요?

 먼저 고대의 다이아몬드의 최대 생산지는 인도였습니다만,

1800년대에 접어들면서 고갈되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정말 희귀한 보석이 된 것입니다.

그러던 1870년에 남아프리카에 있는 킴벌리 광산에서 다시 엄청난 규모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킴벌리 광산을 발견하게 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남아프리카 쪽에서 다른 다이아몬드 광산 또한 발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까지도 다이아몬드의 최대 광산은 남아프리카입니다.

피의 다아이몬드라는 악명을 가지게 된 것은 다이아몬드를 판 수익금이 추적 할 수 없는 검은돈이 되어 암암리에 전쟁 자금으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몇 년 동안 일한 급여를 사랑의 서약을 위해 사용했는데, 결과적으로 그것이 전쟁을 부추긴 꼴이 되었습니다.

이에 2007년 킴벌리 정부에서 킴벌리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추적할 수 있도록 여러 절차들을 추가하였습니다.

덕분에 현재는 추적이 가능하게 되어 더는 검은돈으로 사용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합성다이아몬드(랩다이아몬드)와 영원한 사랑

합성다이아몬드란 처음 채굴해 낸 다이아몬드를 인공적으로 온도와 압력을 가하여 크기를 키운 제품입니다.

실험실에서 키운 다이아몬드라는 애칭이 있기에 랩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립니다.

최근 건강한 방식의 소비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타고 랩다이아몬드를 지지하는 층이 두터워졌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결국은 최대 다이아몬드 채굴기업이었던 드비어스(De bber)라는 회사까지도 랩다이아몬드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합성다이아몬드는 천연 원석을 가지고 크기를 키워낸 상태이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다른 것들과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그 성질이 변하지 않습니다.

합성다이아몬드라고 해도 다이아몬드의 성질은 그대로 갖추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이니 경제성까지 갖추었습니다.

어떠신가요? 매력적이지 않나요?

물론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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